겨울철 수분 부족,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겨울철 탈수,만성 탈수 증상
겨울이 되면 많은 분들이 물 섭취를 소홀히 하게 됩니다. 특히 추운 날씨 탓에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고, 외출도 꺼려져서 자연스럽게 물을 덜 마시게 되죠. 하지만 우리의 몸은 여름과 비슷한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하고, 물 섭취가 줄어들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철에도 중요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과 몸이 보내는 수분 부족 신호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겨울철에는 습도와 온도가 낮아 갈증을 느끼지 않지만,
사실 몸에서는 여전히 많은 양의 수분이 배출됩니다. 땀으로는 물론이고 호흡이나 피부를 통해서도 하루 약 700ml의 수분이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수분이 빠져나가는 만큼 물을 마시지 않으면 우리 몸은 탈수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탈수는 여름보다 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을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피로감, 무기력, 기분 저하 등이 흔한 탈수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스트레스로 치부되기 쉽지만, 수분 부족이 근본 원인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만성 탈수는 특히 장년층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갈증을 느끼는 중추 신경 기능이 저하되면서 물이 필요할 때조차 이를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식사 시간 외에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분들이나, 이뇨제나 변비약을 오래 복용하는 분들에게 만성 탈수가 더 흔히 나타납니다.
만성 탈수는 체내 수분이 1~2% 부족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이로 인해 만성 피로, 면역력 저하, 심지어 비만과 암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수분 부족의 첫 번째 신호는 배고픔입니다. 갈증을 느끼지 못해 배고픔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지거나, 소화불량을 겪게 된다면 물 섭취를 늘려야 할 때입니다.
- 두 번째로는 피로감과 짜증입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몸 전체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피로를 쉽게 느끼고, 신경이 예민해지기 쉽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분 부족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기억력 저하와 짜증 유발 같은 차별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 세 번째 신호는 두통과 어지러움증입니다. 물이 부족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정 기관의 균형 기능이 영향을 받아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근육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분 부족으로 인해 혈액이 농축되면서 혈액 순환이 느려지기 때문에 근육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쥐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입이 마르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소변 색이 진해지는 증상들이 나타나면 이는 모두 수분 부족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호를 놓치지 말고 하루 적정량의 물을 꼭 섭취해 주시길 권장합니다.
결론
수분 섭취는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루 1.5~2리터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며, 특히 겨울철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의식적으로 물을 마셔야 합니다.
탈수가 지속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여러분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관찰하시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쓰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따뜻한 물 한 잔과 함께 건강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