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초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손상된 시신경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
오늘은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녹내장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눈이 조금 피로하거나 시야가 흐릿해지는 걸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요, 알고 보니 녹내장의 초기 증상이었습니다.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왜 그런지 제가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녹내장은?
눈의 안압이 높아지면서 눈 속에 있는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다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눈이 조금 피로해지는 것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안과 검진을 받았을 때, 이미 안압이 높아져 있는 상태였고 녹내장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죠.
녹내장의 문제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안압이 올라가도 통증이 없거나, 눈이 특별히 불편하지 않으면 쉽게 알아채지 못해 병원 방문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내장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입니다. 개방각 녹내장은 눈 안에 있는 방수가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해 안압이 서서히 올라가는 것이고, 폐쇄각 녹내장은 방수 배출이 막혀 급격히 안압이 올라가는 상태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개방각 녹내장에 해당하는데, 안압이 서서히 오르다 보니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검사후 안약 처방
저는 검사 후 안약 처방을 받았는데요, 이 안약은 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처음에는 안약을 넣고 나서 코에 쓴맛이 느껴져서 당황했는데, 이는 눈과 코가 연결된 구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안약을 넣은 후에는 눈과 코 사이를 가볍게 눌러주면 이런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안약은 더 이상의 시신경 손상을 막기 위한 치료법이며,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키지는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녹내장은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안약만으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눈 속의 방수 배출을 원활하게 해 안압을 낮추는 방법이고, 수술은 직접적으로 눈 속의 방수가 잘 빠져나가도록 통로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제가 아직 레이저 치료나 수술까지는 진행하지 않았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도 중요합니다.
저도 매일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눈에 피로를 많이 주는 편인데, 요즘은 중간중간 창밖의 먼 산이나 하늘을 보며 눈을 쉬게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어두운 곳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도 안압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너무 오랫동안 눈을 혹사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도 안압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사용 중이라면 안압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도 일시적으로 안압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녹내장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서 발견이 늦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도 안약을 사용하며 꾸준히 관리하고 있지만, 처음 발견했을 때 더 빨리 검진을 받지 않은 것이 후회되더군요. 녹내장은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꼭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다면 중간중간 눈을 쉬게 하고 멀리 있는 풍경을 자주 보세요. 안압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조금만 더 신경 쓰는 습관을 들인다면, 밝고 건강한 시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