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설사, 원인과 대처 방법은?
속이 불편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적 있으시죠? 특히 설사가 며칠 내로 해결된다면 그다지 걱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 아닌, 오랜 기간 설사가 지속된다면 그때부터 불안함이 찾아옵니다. 저는 예전에 설사가 계속되어 걱정했던 경험이 있어,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설사, 즉 만성 설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본인의 변 상태가 설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는 대개 하루 3번 이상 묽은 변을 볼 때를 의미합니다. 그 외에 변에 피가 섞여 있거나, 배가 뒤틀리듯 아프고, 밤에 잠에서 깰 정도로 불편하다면 만성 설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성 설사는 4주 이상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급성 설사와는 그 원인이 다릅니다. 급성 설사는 대부분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바이러스나 세균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만성 설사는 감염 이외의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어, 이를 해결하려면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필수입니다.
저의 경우, 체중이 갑자기 줄고, 배가 심하게 아프며
설사가 오래 지속되었을 때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후, 만성 염증 질환이 설사의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만약 설사가 지속되면서 체중이 급격하게 줄거나,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바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 원인 중에는 약물이나 음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한때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서 설사가 심해졌던 적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기능식품이 몸에 좋기 때문에 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유산균과 같은 식품조차 체질에 맞지 않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섭취한 약물이나 음식이 있다면 설사의 원인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염을 앓은 후에도 설사가 지속될 수 있는데,
이것은 감염 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 역시 장염을 겪고 나서 한동안 배가 더부룩하고 설사가 이어졌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생활 요법과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었지만, 이와 같은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마지막으로, 현미경 장염이라는 병도 설사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잘못 진단되었지만, 이후 조직 검사를 통해 현미경 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는 내시경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결론
설사가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자가 진단이나 민간요법보다는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체중 감소, 변에 피가 섞이거나, 다른 경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최근에 시작한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 특정 음식을 점검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철저히 관리하고 손 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 설사가 잦았을 때,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먹을 때 항상 유통기한을 체크하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